나이 들면 뇌의 시상하부가 노화하면서 수면, 각성 주기에 변화가 생긴다./사진=클립아트코리아
고령자는 새벽부터 눈이 떠 져 뜬 눈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.
나이 들수록 아침잠이 없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? 일찍 잠에 드는 수면 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다. 젊은층은 바쁜 생활을 하는 탓에 늦게 잠들지만, 고령자는 시간이 여유로워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경향이 있다. 일찍 자면 당연히 일찍 일어나게 된다. 두 번째 원인은 뇌의 시상하부 노화다. 시상하부는 수면과 각성을 담당하며 생체리듬을 조절하는데, 노화로 인해 이 주기가 깨질 수 있다. 또한 잘 때는 심부 체온이 평균보다 1도 정도 떨어지고 깰 때는 정상 체온으로 돌아와야 하는데, 시상하부가 노화하면 이 주기가 2~3시간 이상 앞당겨져 너무 일찍 자고 새벽에 깬다.
새벽에 깨는 게 싫다면 취침 시각을 일부러 늦춰보자. 기상 시간 후 17시가 뒤에 잠에 드는 게 좋다. 낮에 1~2시간 자는 것도 피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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